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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답답하다. 고집세다' 원칙공주 이야기 듣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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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그리스)=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5일 오전(현지시각) 신뢰와 원칙을 강조한 본인의 정치철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그리스 아테네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래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원칙과 신뢰의 문제"라며 "신뢰와 원칙이라는 무형의 인프라와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것 없이 (한국은) 선진국 진입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저를 가리켜 '답답하다. 왜 이렇게 고집이 센가'라고 오해도 받고 '원칙공주'라는 이야기도 듣고 하는데 원칙과 신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왜 저럴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유럽을 특사로 다니면서 우리 국민이 행복해지고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양적성장 못지 않게 오히려 더 질적인 성장을 해야 되겠다고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신뢰와 원칙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며
"우리 사회의 갈등이나 이런 것이 상식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하려면 정치권에서부터 원칙과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테네(그리스)=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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