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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구민의 날 행사 경희궁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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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종로구민의 날, 오후 2시 반 부터 경희궁에서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과 문화한마당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일 제18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오후 3시부터 경희궁 숭정문 앞 잔디공원에서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과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특별히 구민들이 역사와 문화의 중심인 종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선시대 5대 궁궐의 하나인 경희궁(慶熙宮)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에는 종로구청 직원 보컬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준다.


또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국악단인 ‘실로암 관현 맹인전통예술단’ 가야금 병창 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종로구, 구민의 날 행사 경희궁에서 진행 2009년 구민의 날 행사 연주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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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시부터 구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종로구립합창단의 축가가 진행된다.


종로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지역경제육성 ▲효행, 선행 ▲모범청소년 ▲향토문화예술 ▲생활체육진흥 ▲환경보호 총 9개 부문에 걸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구민에게 수여한다.


특별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선정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 공연이 70분간 펼쳐진다.


가락과 동작이 빠르고 섬세한 기교가 돋보이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곡성 좌도농악단 ‘좌도농악’ 과 자매결연 도시인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줄타기, 풍물놀이 등 전통 공연이 구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 변함 없이 구정 운영에 성원을 보내주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린다”며 “민선 5기 첫 구민의 날이 주민 모두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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