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충남 일대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도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수원시, 안양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화성시 등이다.
이 밖에도 충남 아산시,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에 인천광역시와 충남 서산시, 전북 군산시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특보다.
오전 12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농도는 강화 417㎍/㎥, 군산 533㎍/㎥, 서울 423 ㎍/㎥, 수원 403 ㎍/㎥, 흑산도 409 ㎍/㎥ 등 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의 상공에 머물러 있는 황사는 매우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지만 "낮동안 황사가 일시 하강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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