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는 0.04% 하락세로 돌아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소식에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오름폭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장 초반 빈 라덴 사망소식으로 테러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남은 이슬람 무장세력의 보복 공격으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기 시작한 것.
3일 오전 1시4분 현재(한국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5포인트 오른 1만2833.89를 기록중이다. S&P500 지수는 1.75포인트 오른 1365.36, 나스낙 지수는 0.04%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앞으로 며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알카에다의 남은 조직이 보복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레온 파네타 CIA 국장은 "빈 라덴이 사망한 이후 미국은 물론 동맹국이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잘 알려진 알카에다 수장이 죽었다고 해서 알카에다의 활동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알 카에다 조직원이 존재하는 한 정의를 전파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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