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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망] 세계 각국언론 사망 소식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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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1주일전 사망"..가디언 "2012년 오바마 재선 도전에 긍정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조윤미 기자, 공수민 기자]2일 세계 각국 언론은 국제적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하고 있다.


2일 폭스뉴스는 빈라덴이 일주일 전 미국의 군사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주일 전에 사망했지만 시신 확인을 위해 DNA 결과를 기다리느라 발표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빈라덴의 시신을 미국이 확보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다루며 3000여명 이상이 숨진 9.11테러 등 빈라덴 관련 사건들을 언급했다.


CNN은 빈라덴의 사망 소식과 함께, 백악관 근처로 모여든 미국인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있다. BBC도 빈라덴 사망 소식과 함께 백악관 근처에서 "미국!(USA!) 미국!(USA!)"이라고 외치는 미국인들의 반응을 기사로 함께 다루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빈라덴의 사망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룬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재선 도전에 긍정적 결과를 낳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부시 전 정권부터 계속해 온 미국의 테러와의 싸움이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테러와의 싸움으로 일정한 성과를 올린 것이며 재선을 목표로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권 운영에 순풍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빈라덴이 사망했다는 짤막한 한 줄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걸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조윤미 기자 bongbong@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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