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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1분기 벤처투자 전년보다 89%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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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 1분기 창업투자회사의 벤처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분기 벤처투자 실적 및 지난해 창투사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신규 벤처투자 실적은 3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4% 늘어났다.


특히 일반제조업(11.1%p)과 문화콘텐츠(5.1%p)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정보통신은 11.5%p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또 1분기 동안 결성된 벤처투자조합은 8개로 규모는 2945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0% 늘어난 수준이다. 유형은 창업.벤처 투자조합이 5개로 가장 많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달 모태펀드 2차 출자가 진행되는 등 벤처펀드 결성이 늘어날 것"이라며 "여기에 창업촉진 등 요인이 겹쳐 벤처투자는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투사가 거둔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9.7%를 기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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