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K5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2일 "이익 상향 조정에 따라 기아차의 목표주가도 상향했다"며 "K5효과가 완전히 반영되는 내년 예상순이익에 현대차와 동일한 목표 P/E 10.3배를 적용해서 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기아차의 1분기(K-IFRS 연결) 순이익(지배주주)은 9260억원으로 전망치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10조7000억원(전년동기+36.7%), 영업이익 8400억원(+90.1%), 세전이익 1조2700억원(+99.9%, 순이익(지배주주) 9260억원(+90.1%)을 각각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특징은 현대위아 관련 일회성이익 1700억원 발생, 연결영업이익률 7.9% 달성. 연결영업이익률 7.9%는 해외 판매법인의 수익성 개선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질적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판단했다.
2분기(K-IFRS 연결)는 계절적 성수기와 일본사태 반사이익 등이 현실화되면서 1분기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은 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9110억원, 순이익 9030억원이 각각 추정했다.
올 연간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 3조6700억원, 순이익 3조51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