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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D처럼 온실가스·에너지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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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전기는 공정폐열을 응축수 열교환으로 재사용해 냉동기의 냉각탑에서 대기중으로 버려지는 폐열을 난방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스팀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2008∼2010년간 국내외 사업장에서 700건 절감 사업을 추진해 592억원을 절약했고 절감량은 19만7000TOE(석유환산t)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클린룸의 습도 조절(50±5%)을 위해 기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로 스팀을 발생시켜 사용하였으나, 노즐 분사를 이용한 수(水) 가습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92억원, 1만1318TOE 에너지를 줄였다. 스팀 1t 생산에 LNG 비용이 5만원 소요되었으나, 수가습 시스템은 6500원이면 됐다.

웅진케미칼은 2005년대비 2020년에 이산화탄소 원단위를 50% 감축하겠다는 탄소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폐수처리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는 대신 공정의 해당 열매체 보일러의 연료에 20%를 활용함으로써 연간 5억원, 600TOE를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들 3개사에 대해 "그동안 에너지절약기술정보협력사업(ESP), 목표관리제 시범사업 등 정부사업 참여를 통해 공정개선, 신기술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 사례와 그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중 ESP사업은 1999년부터 9개 분과(업종)별로 에너지절약사례 교류 및 중소기업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198개업체가 참여한다.

지경부는 이처럼 산업,발전부문의 378개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업체의 본격적인 감축활동 지원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를 출범하고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서는 전국 12개 지역에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는 동종 업종의 관리업체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을 위해 업종별 대표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15개 업종별 감축연구회를 구성,운영된다. 15개 업종은 석유화학, 제지·목재, 철강, 비철금속, 섬유, 기계, 자동차,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 요업, 조선, 정유, 통신, 광업, 발전·에너지 등이다.


연구회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기술 조사, 연구를 비롯해 각 관리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감축기술 또는 정보를 공유하여 업종별 특성에 맞는 감축목표 이행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관리업체는 2011년 9월까지 2012년 감축목표를 설정, 감축사업을 추진한 이행실적을 2013년 3월에 제출해야 한다.


연구회는 중소기업 현장 기술지도, 그린크레딧 등 대·중소 협력사업 Item 발굴과 함께 정부와 관리업체간 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15개 업종별 감축연구회를 통해 발굴된 사례는 오는 12월에 사례집을 발간, 기업들에게 보급된다.


전국 12개 에너지관리공단 지역센터에 설치되는 종합지원센터는 서울, 강원(춘천), 인천, 경기(용인), 충북(청주), 대전·충남, 전북(전주), 광주·전남, 대구·경북, 경남(창원), 부산·울산, 제주 등에 들어선다. 모두 산업,발전부문 중소관리업체의 산업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각 중소기업의 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밀착형 지원한다.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업체 378개 중 중소기업은 100개(26.4%)이다.


센터는 에너지전문가의 상시 현장방문을 통한 일대일 맞춤형 진단을 비롯해 목표관리제 이행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벤토리(탄소감축 실적표) 구축 등 지원을 위해 2011년도 38억원의 별도 예산을 마련해 지원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되는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중소기업의 지원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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