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빠른 전개와 주조연들의 호연에 힘입어 자체최고시청률로 주말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는 전국시청률 21.6%를 기록, 전회 시청률이자 자체최고인 15.7%보다 무려 5.9% 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내 마음이 들리니'는 지난달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4주 만에 비교적 빠른 추세로 주말극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이날 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연한 ISU세계선수권대회 중계방송 관계로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SBS ‘신기생뎐’이 결방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황정음 분)의 어머니 미숙(김여진 분)의 죽음이 자신의 아버지 진철(송승환 분)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동주(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ISU 세계피겨선수권 중계방송은 21.7%, KBS1 '근초고왕'은 9.4%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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