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기증릴레이 1호’ 문민정부 농림해양수석비서관 최양부 박사 기증강연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통령기록관은 28일 최양부 전 농림해양수석비서관으로부터 문민정부의 개혁추진과정을 담은 기록물 1차분 800여철(약 20상자)을 받고 기증협약식 및 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기록물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후의 신농정 등 문민정부가 5년간 했던 농정개혁정책기록물과 독도관련기록물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결과와 평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후 우리나라 농촌사회의 변화와 대응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이후 농산물 수출지원 등의 농정개혁 추진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물도 있다.
독도와 관련해선 독도의 영유와 독도정책, 해양시대 일류국가를 위한 비전과 대응전략, 독도 접안시설준공 기록들이 들어있다.
기증식과 함께 마련된 회고 강연회에선 정책수립과정의 당·정·청간 조율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물의 종류가 소개됐다.
‘대한민국 동쪽 땅 끝’이라고 적힌 한글표지석이 독도에 세워진 연유, 직접 휘호를 쓴 김영삼 대통령의 독도수호 의지,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표지석 의미, 독도접안시설 완공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을 들려줬다.
대통령기록관은 역대정부의 장·차관, 비서관 등 전직대통령 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대한민국 대통령기록관’ 건립 등에 대비, 기록물기증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제1호 기증에 이어 제2~3호 기증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대통령기록물 기증릴레이를 통해 역대대통령 기록물 중 빠진 것을 보완키 위해 힘쓸 방침이다.
한편 강연을 한 최양부 전 비서관은 1990년부터 UR농업협상 정부대표단 농림수산부장관 자문관으로 약 4년간 협상에 참여했다. 1993년 말 청와대 농림해양수석비서관으로 들어간 뒤 약 4년간 개방화에 대응, 농업·농촌개혁을 위한 신농정을 이끌었다. 그는 문민정부 최장수 농림해양수석비서관으로 유명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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