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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조정 지속..PR매물 부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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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공세' 개인, 베이시스 장악 vs '외국인은 매수' 베이시스 반등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동행하지 못 하고 기간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28일 지수선물은 3일 연속 음봉을 만들어냈다. 전날 사상최고가 경신후 음봉을 만들어냈고 금일 5일 이동평균선(292.87)마저 하향이탈했다. 기술적 부담감은 높아졌지만 의연했던 외국인 매수가 주목된 하루였다.

개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지수선물 발목을 잡았다. 개인은 장중 최대 6000계약을 넘는 순매도 물량을 집중시키며 지수를 압박했다. 선물 매도 공세를 통해 베이시스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유발시키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하지만 외국인은 개의치 않았다. 개인 매도에 맞서 선물을 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를 보였으나 동시호가 순매수를 통해 막판 극적으로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이 대규모 매도우위로 전환됐지만 절대적으로 국가지자체 비중이 높았다. 오히려 높은 회전율을 보이는 국가지자체 매물 부담을 덜어내고 이들이 매수 여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듯 하다.


관건은 개인 선물 매도 공세에 급락한 베이시스다. 금일 시장 베이시스는 개인 선물 매도가 지속됐던 오후에는 0.4포인트선까지 주저앉았고 막판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베이시스에 가장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외국인이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선물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의 빠른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0.20%) 하락한 29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흐름은 전날과 판박이였다. 뉴욕증시 상승 덕분에 지수선물은 293.85로 상승출발했다. 개장 후 1시간 정도 강세를 보이며 295.60(고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10시 이후에는 약세 흐름을 보였고 오후 1시26분 291.40(저가)까지 밀렸다.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였다.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베이시스를 장악했던 개인은 최종적으로 4769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꾸준히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한 외국인은 3580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이 281계약 순매수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현물 매도 공세를 퍼부었던 국가지자체가 선물을 192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2581억원, 비차익 1058억원 등 합계 3640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51포인트 급락한 1.08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5, 괴리율은 -0.25%를 기록했다.


28만8750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131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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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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