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백화점엔 없다, 롯데몰엔 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대구=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백화점엔 없다, 롯데몰엔 있다!”


28일 대구 동구 봉무동에 개점한 롯데몰에는 여느 백화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백화점도 아닌 아웃렛도 아닌 라이프스타일센터(LSC)라는 이름만큼이나 새로운 것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

우선 대구지역의 여느 백화점과 달리 3개의 패스트패션(SPA)브랜드가 한 곳에 지역내 최대 규모로 입점해 있다. 유니클로(UNIQLO) 매장은 2층에 걸쳐 1652㎡(500평) 규모로 들어섰고, 갭(GAP) 매장도 820㎡(250평) 규모로 모든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자리잡고 있다. 또 자라(ZARA) 매장도 500평 규모로 개점을 준비중에 있다.


“백화점엔 없다, 롯데몰엔 있다” ▲ 28일 개점한 롯데몰 이시아폴리스 점 내부에 2개층 500여평에 걸쳐 유니클로(UNIQLO)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AD

롯데몰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는 글로벌 SPA브랜드 세 개가 나란히 입점해 쇼핑객들이 한번에 트렌드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매장 규모도 백화점에 비해 크다. 일반 백화점의 매장이 15~20평 남짓에 불과하지만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에 입점해 있는 매장은 각각 50~150평 규모로 이뤄져있다. 롯데몰을 찾은 곽동진(28)씨는 "백화점과 달리 넓은 공간에 매장이 있고, 매장 크기도 커서 백화점과 달리 답답함이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성희 롯데몰 영업팀장은 “매장은 더 크지만 교외지역인 만큼 백화점에 비해 매장 임대료는 더 낮아 입점한 브랜드의 부담은 오히려 적다”고 전했다.


“백화점엔 없다, 롯데몰엔 있다” ▲ 매장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지역주민들의 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고, 쇼핑객들이 마음놓고 편하게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3000권의 도서를 갖춘 작은 도서관도 눈에 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관 공간에서는 지역주민 모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인터넷 공간, 영화감상실이 구성돼 쇼핑도중에 마음 편히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백화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설로 2014년 이시아폴리스가 완공되고 나면 지역주민들에게 더 인기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층에 꾸며진 키즈 테마파크에는 어린이들 전용 쿠킹스튜디오와 놀이시설이 갖춰져있다. 쿠킹스튜디오는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알맞게 높이가 낮은 싱크대를 갖춰 어린이들이 쉽게 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몰 관계자는 “키즈테마파크에서 음악놀이교실, 영어교실, EQ놀이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귀띔했다.


“백화점엔 없다, 롯데몰엔 있다” ▲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테마파크.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몰의 컨셉은 온 가족이 방문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쇼핑 테마파크’”라며 “판매시설 외에 많은 공간을 방문객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옥상공원, 분수광장, 무료도서관, 영화감상실, 어린이놀이터, 영화관으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