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IBK기업은행,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28일 삼성동 코엑스 B1홀에서 베이비부머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 앞서 진행된 '중견전문인력 취업알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노동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각 단체들은 중견전문인력의 구인·구직 수요발굴 및 정보구축 , 중견전문인력 재취업 알선,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및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 개최 등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주)삼양사(의료용품), (주)국순당(주료제조·도매), 우진일렉트로나이트(주)(산업용계측기) 등 우량 중견·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해 700여건의 면접을 진행했다. 채용박람회는 총 260여명 규모의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참여함에 따라 다수의 중견전문인력이 재취업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련은 이날 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중견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최근 민간 서치펌에서 수년간 헤드헌팅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들로 ‘대기업퇴직인력 재취업지원단’을 발족하고 인력 중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우수 중견전문인력과 우량 중소기업에게는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이력서 첨삭, 경력관리 등 민간 서치펌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중견전문인력재취업지원단’은 이번 채용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부터 30대 그룹과 함께 대기업 퇴직인력의 중견·중소기업 재취업 지원을 위한 MOU 체결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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