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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현충사·평택 해군2함대 방문..장병 격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28일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가 열린 충남 아산 현충사를 방문하고 이어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현충사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후 기념사를 통해 "충무공이 삶에서 보여주신 정의감, 책임감, 불굴의 의지는 오늘날에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으며 중요한 시대적 가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충무공의 투철한 사명감과 국난극복의 정신을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으로 삼아 나가야 하며 올바른 한일관계 수립을 위해서도 충무공의 후예로서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제50회 대통령기 전국 궁도대회장을 찾아 활쏘기를 참관하고 시궁을 한 뒤 이번에 완공된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개관을 축하하고 전시관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오후에는 경기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김 총리는 2함대사령관(사령관 소장 엄현성)으로부터 NLL 수역 등 서북해역 안보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북한의 어떠한 해상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굳건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은 미래지향적 선진안보체제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국방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장병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김 총리는 천안함 선체를 참관한 후 을지문덕함(함장 대령 정석균)을 순시하고 본연의 해양안보 임무수행과 더불어 꽃게 조업기를 맞아 NLL 수역 등 해상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2함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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