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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가요계도 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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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가요계도 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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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올 해도 어김없이 '아이돌(Idol) 그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 가요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디션 포맷의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 열풍 속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에 이어 대한민국 레전드급 뮤지션의 극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가요팬과 시청자들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수의 본질은 '가창력'과 '라이브 무대로 인한 무한 감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최근 패스트푸드점과 쇼핑매장을 비롯 길거리에는 '나가수'때 열창한 각 가수들의 노래들이 쉴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고, 각 대학·아카데미등에는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하기위한 노래 잘하는 예비가수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음악팬들도 눈요깃감으로만 즐기던 기존의 '보는 음악'에서,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의 음악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 '듣는 음악'이 강세를 띄고 있다.


실제로 각 음악 사이트에서는 2주전까지만해도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이소라, 정엽 등 잘하는 가수들의 음악이 다시 한번 인정을 받고 있고, 이로인해 이들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물론 '나가수'가 결방한 이후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오는 1일 '나가수'가 다시 재개될 경우, 더욱 큰 화제를 몰아올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과정 속 최근, '나가수'의 신종수PD가 이례적으로 극찬한 가수 알리(ALi)를 비롯 최근 새로운 음반을 발표한 먼데이키즈와 거북이 등이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서며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알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음악적 감성으로 이미 인순이, 이은미를 잇는 '차세대 디바'로 인정받아 왔다. 최근, 신곡 '별 짓 다해봤는데'로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큰 화두의 중심에 서고 있는 프로그램의 담당PD가 직접 언급한 것만으로도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로인해 차기 출연자로 알리가 최종 물망에 올라, 지속적인 바람몰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남자멤버 이강과 함께 돌아온 그룹 거북이도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타이틀곡 '주인공'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난 26일 오전 이후 지속적으로 차트 상위권을 맴돌며 차별적인 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온 지이와 최근 트로트음반을 냈던 금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화제에 중심에 서 있다.


먼데이키즈 또한 온라인 상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후 임재범, 이소라, 윤도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경연장('나가수')에 출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유희열로부터 "관객들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집중한 무대"라는 찬사를 받은 알리 이야기가 방송가에 퍼지면서 노래잘하는 가수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도 유희열의 멘트는 '노래 잘하는 가수가 인정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가요계 뜨거운 화두인 '진정성있는 가수와 감동의 노래들'이 '아이돌 천하'의 현 가요계에 작은 변화를 몰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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