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4.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결과,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개표를 100% 마친 결과, 손 후보는 4만1570표를 얻어 51.0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 후보는 3만9382표를 얻는데 그쳐 48.31%의 득표율을 보였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2.7% 정도에 불과할 만큼 이번 선거는 언론의 예상대로 초박빙 승부였다. 손 후보는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는 한나라당의 텃밭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것.
손 후보는 이번 승리로 야권의 유력 차기주자로 우뚝 선 것은 물론 박근혜 대항마로서의 위치로 굳히게 됐다. 반면 야권내 차기 라이벌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김해을에서 패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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