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전직 MBC 사장이 맞붙는 4.27 강원지사 보궐 선거에선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9시40분 현재 개표가 18.62% 진행된 가운데 최 후보는 5만4112표를 얻어 50.54%를 기록했다. 엄 후보는 5만719표로 47.3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춘천시의 경우 개표가 14.55%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8825표(56.78%), 엄 후보 6530표(42.01%)를 획득했다.
원주에선 개표율 8.7%에서 최 후보가 4819표(55.43%)로 엄 후보(3720표, 42.79%)를 크게 앞섰다. 강릉시는 엄 후보가 7150표(50.9%)로 최 후보(6459표, 45.98%) 보다 높게 집계됐다.
강원도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양양의 경우 개표율 21.19%, 최 후보가(1769표, 54.64%) 엄 후보(1391표, 42.97%)를 앞질렀다.
이번 선거에서 강원지역 잠정 투표율은 47.5%로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62.3%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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