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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실적 악화' 바클레이스 1Q 순익 5%↓(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스의 지난 1분기 순익이 투자은행 부분 실적 악화로 감소했다.


바클레이스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0억1000만 파운드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억1000만 파운드를 밑도는 것이다.

투자은행 부문인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5% 줄어들며 순익 감소를 이끌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2억8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세전 순익은 9억8200만 파운드로 지난해보다 33% 감소했다. 채권과 외환, 상품 거래 매출은 22% 감소한 21억1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코맥 리치 애널리스트는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면서 “이날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규제당국이 자기자본비율을 인상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바클레이스는 금융규제당국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면서 지난 2월 자기자본이익률 목표를 지난 30년 평균치인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로버트 다이아몬드 바클레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비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은행 운영을 재검토 한 뒤 충분한 실적을 올리지 못한 사업장을 일부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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