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4대강추진본부장 업계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최근 4대강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토해양부 장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이 각각 4대강 사업 참여업체를 만나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27일 오전 9시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임페리얼펠리스호텔에서 4대강 사업 턴키구간 참여회사 17개 업체 CEO와 간담회를 가지고, 최근의 안전사고 발생과 관련해 주의를 촉구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은 27일 낙동강 현장을 찾아 낙동강수계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주 중 금강, 한강 등 다른 수계들도 방문해 참여업체들에게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을 주문할 예정이다.
4대강 사업 현장에서는 2009년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이후 안전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총 20명, 올해만 12명이다. 앞서 정 장관은 2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4대강 공사 사망은 본인 실수"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안전사고 없이 4대강 공사를 잘 마무리해달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회의는 30분 만에 끝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