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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베트남과 최초로 전략대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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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전력대화가 출범됐다. 동남아 10개국 중 최초다.


2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박석환 제1차관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제1차 한-베트남 차관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출범시켰다. 양측은 동북아, 동남아 역내 정세 및 동아시아 지역 협력, 한-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한-베 국방 및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대테러 및 재난 구호와 기후변화 등 지역 및 국제적 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한-베트남 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09년 10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반영한 것이다.


박 차관은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이 지난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신속히 북한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평가했다. 베트남측은 베트남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비핵화를 지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박 차관은 25일 '응웬 지 빙(Nguyen Chi Vinh)' 국방차관, '부 휘 황(Vu Huy Hoang)' 산업무역부 장관 및 '보 홍 푹(Vo Hong Phuc)' 기획투자부 장관 등을 각기 예방했다. 26일에는 '응웬 싱 흥(Nguyen Sinh Hung)' 수석 부총리,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실 장관 등 베트남 정부 내 주요 인사를 각각 면담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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