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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주)알앤엘바이오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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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투자·공동발전 약속…오송에 줄기세포연구기지, 재활전문병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북도와 생명과학분야회사인 (주)알앤엘바이오이 공동발전을 위해 손잡는다.


충북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알앤엘바이오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이시종 도지사,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 등 양쪽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다.

협약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투자를 위해 협력, 공동발전을 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도는 오송바이오밸리를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허브로 만들기 위해 20여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오송단지 초청 현장안내 등을 해온 끝에 알앤엘바이오와의 협약을 끌어냈다.

이에 따라 알앤엘바이오는 지난달 계열사 알앤엘내추럴이 인수한 청원스파텔을 줄기세포와 광천수를 활용한 치료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송에 줄기세포연구기지, 재활전문병원 등을 지어 연구개발, 임상, 치료, 재활을 연계한 사업을 펼쳐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외 유망기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기관 유치활동을 더 구체화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1년 세워진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 관련원천특허를 18개나 갖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단백질의약품 등 생명과학분야 선도기업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원 출신의 라정찬(48) 회장이 이끄는 이 회사는 지난 3월 청원스파텔을 인수하고 청원군과 투자협약을 맺기도 했다. 본사는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에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345억원, 자산 1558억원, 자본 473억원. 직원수는 400여명.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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