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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실망스러운 실적 '목표가↓' <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7일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5% 내린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해 그만큼 목표주가도 내렸다"며 "그래도 MLCC경쟁 환경이 매우 우호적이라는 점, BGA에서 소재 소싱 차질이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점, LED가 예상대로 바닥을 확인하고 1분기부터 개선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921억원(전년동기-22.7%)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1088억원, 1035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 심리적인 지지선인 1000억원을 지킬 것이라고 믿었으나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부진의 요인은 LED보다는 삼성전기 본연의 사업에서 찾아야하며 HDI, FC-BGA, CDS사업부, OMS사업부 등은 거의 이익이 나지 않은 극도의 열악한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시황이 다소 회복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1435억원으로 개선 추세에 접어들지만 당초 기대했던 1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에는 미치지 못하며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 이상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허전함을 감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올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을 5854억원으로 17.3%, 순이익을 4,330억원으로14.7% 하향 조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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