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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4만명, 벅셔 주주총회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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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경영능력 집중추궁할듯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자신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데이비드 소콜이 사전 주식 보유 문제로 사임한 이후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자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


25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산관리회사인 와이시엠넷 마이클 요시카미 회장의 말을 인용, 오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열리는 벅셔사의 정기 주주총회에 4만명의 주주들이 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주들은 벅셔사의 도덕적 해이 나아가 80세 고령인 버핏의 경영능력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수십년간 지속돼온 벅셔해서웨이의 신화가 유지될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파생상품 전문가이자 '친애하는 버핏씨 (Dear Mr. Buffett) 의 저자인 자넷 타바콜리는 "벅셔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할 때" 라고 말했다.


앞서 20일 버핏회장은 소콜 전 넷제츠 (벅셔해서웨이의 자회사) 최고경영자의 사전 주식 보유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벅셔의 주주들로로부터 고소당했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는 소콜의 주식 거래가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버핏의 후계자로 낙점받았던 소콜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버핏에게 인수하도록 했던 화학업체 루브리졸 주식을 미리 사뒀다고 밝힌 뒤 사임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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