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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조용필’ 미션, 조용필 밴드가 직접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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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조용필’ 미션, 조용필 밴드가 직접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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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방송될 MBC <위대한 탄생>의 미션인 ‘조용필 노래 부르기’를 위해 조용필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인 ‘위대한 탄생’ 이 참여한다. 이들은 선곡작업부터 참여, 참가자들은 ‘위대한 탄생’과 멘토들과의 상의로 조용필의 노래 중에서 도전곡을 결정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대한 탄생’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최희선은 이 미션을 위해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필의 음악에 다수 편곡 작업을 맡았던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의 참여는 조용필이 조금 낯설지도 모르는 젊은 세대인 참가자들과 셰인 등 외국 출신 참가자들이 곡을 해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대한 탄생>의 제작진에 따르면 ‘위대한 탄생’ 밴드가 직접 생방송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의 노래에 연주를 한다고. 그동안 슈퍼스타 밴드라는 리얼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했던 <슈퍼스타K2> 에 비해 MR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한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무대는 연주의 핸드 싱크, 이미 녹음된 코러스, 기계음 등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어 무대의 완성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시청자의 기대를 받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기타리스트 최희선을 비롯 베이스 이태윤, 드럼 김선중, 피아노 최태완, 키보드 이종욱 등 멤버 개개인이 모두 최고라고 불리는 뮤지션이라 기대는 더욱 크다. 밴드 ‘위대한 탄생’이 조용필이 아닌 다른 가수와 방송에 출연해 연주를 하는 것은 20년만에 있는 일이라고.

대부분의 참가자가 조용필 세대가 아닌데다가 정희주, 데이비드 오, 셰인 등 외국 출신 참가자가 많아 조용필의 노래에 대한 이해도가 이번 미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김태원 멘토 팀의 멘티들이 이번 미션에서 우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방시혁이나 신승훈 또한 조용필을 음악적 멘토로 꼽고 있지만 김태원만큼 조용필과 각별한 인연을 갖지는 못한 것. 김태원은 밴드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을 기타 스승이라고 할만큼 각별한 사이로 멘티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지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미와 조용필의 특별한 인연도 화제다. 본래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를 잘 세우지 않는 조용필이지만, 이은미만큼은 무명 시절부터 그 실력을 인정해 종종 게스트로 초청하곤 했던 것. 때문에 항간에는 이은미를 키운 것이 조용필이라는 말도 나온다. 인터넷에서는 지난 2004년 이은미가 조용필의 콘서트에 초청돼 부른 ‘모나리자’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조용필이 이은미의 노래에 맞춰 기타 연주를 해주는 모습 또한 담겨 있다. 이처럼 각별한 이은미와 조용필의 인연이지만 모처럼 유리할 수 있는 미션임에도 불구하고 TOP6 안에 이은미의 멘티는 남아 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번 주 <위대한 탄생>은 1명의 탈락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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