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6일 우산을 꼭 챙겨야겠다. 전국에 황사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 전국에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고 남부와 강원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8시 현재 강원과 경북,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경기 지방의 경우 늦은 오후나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이번 비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게 지나가면서 27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락가락하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 5~ 40mm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6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에 황토고원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먼지가 현재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당부했다. 오후 늦게나 밤에 비가 그친 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전주와 광주, 대구와 부산 17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된다.
재보궐선거가 열릴 27일에도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오후에 점차 갤 전망이다.
남부지방에는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80%)가 조금 오고 강원 영동지방에는 28일까지 비(강원 산간 비 또는 눈)가 온 후 아침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주에 비소식이 잦다"면서 27일도 비가 이어진 뒤 오후에 점차 개고 주말 사이에 전국에 또한차례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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