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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APEC 기업인 자문기구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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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1년도 제2차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ABAC는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역내 기업인들의 의견 수렴 및 건의를 위해 지난 1996년 설립(95년 오사카 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APEC 기업인 자문기구다.

ABAC는 21개국 APEC 지역 경제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위원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류진 풍산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을 비롯해 올해 ABAC 의장인 Deb Henretta P&G 아시아 그룹 대표, Cher Wang 대만 HTC 회장 등 5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위원들 외에도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 STX 중공업 회장이 외부 초청연사로 차세대 무역이슈에 관해 연설한다.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와 김기환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1997년 이후 1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ABAC 회의에서는 'APEC 21개국의 21세기 번영 (21 Economies for 21st Century Prosperity)'을 주제로 역내 경제통합 및 지속가능 성장 등 총 5개 분과별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단순 무역논의 외에도 투자, 기업환경, 환경제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APEC 차세대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위원들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제주 실증단지 및 LG전자의 관련 해외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한국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홍보하고 APEC 국가들의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과제 및 표준화의 중요성 대해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현황 및 성과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26일 개최되는 환영만찬은 지난 1996년에서 2008년까지 ABAC 위원으로 활동했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주재하며 27일 만찬행사는 한국 위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구본준 부회장, 류진 회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28일에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본부장 주최 오찬이 예정돼 있으며 오찬에는 김종훈 본부장과 함께 이시형 조정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21개국 ABAC 위원과 부위원 50여명, 정부관계자 및 외부 연사 20여명을 비롯해 총 170여명이 참석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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