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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개최…리버풀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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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개최…리버풀도 나섰다 ▲ 정몽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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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리그가 잉글랜드 명문 구단 리버풀과 함께하는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 모기업)와 함께 26일과 27일 양일간 'K리그 유소년 축구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 세미나'가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 4층 스탠다드차타드 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리차드 힐 SC제일은행장은 물론 축구 영웅 이안 러시가 이끄는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진도 참석한다.

이들은 국내외 축구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다.


27일 낮 12시에는 서울 목동 축구장에서 'K리그 유소년 클리닉'이 개최된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도 특별 초청돼 축구 꿈나무와 함께한다.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12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이 리버풀FC 아카데미 코칭팀과 트레이닝 및 5대5 미니 게임을 가질 계획. 홍 감독과 이안 러시의 사인회도 열려 유소년 선수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이와 별개로 28일 오전에는 시각장애인 유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이 송파시각장애인 전용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클리닉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전 세계 시각장애인 후원 사회공헌활동인 'Seeing is Believing'(시잉 이즈 빌리빙)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다. 한빛 맹학교 시각 장애학생을 초청해 리버풀FC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들과 축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와 'K리그 유소년 축구 발전 프로그램' 공식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 후 첫 공식 행사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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