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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 1년 한 가지라도 자원봉사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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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관악산 등반하면서 쓰레기 줍는 봉사 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지역특색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내가 먼저, 우리 함께'로 이름 붙여진 이번 ‘관악산 사랑 자원봉사활동’은 그동안 자원봉사에 참여치 못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홍보활동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한다.

봉사활동 내용도 불우이웃 돕기와 함께 구의 자랑거리인 관악산, 도림천을 살리고 쾌적한 환경 가꾸기와 녹색성장 실천 등 다양한 분야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우선 지난 9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관악산 관리사무소 옆에서 관악산 등반객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 홍보 캠페인과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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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l짜리 봉투를 받아 관악산 곳곳에 숨어 있는 쓰레기들을 수거, 당일 오후 4시까지 제출하는 환경정화 활동은 자원봉사시간도 2시간이 인정된다.


지난 16일 친구들과 함께 관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환경정화 활동에 참가한 최모군(16, 봉천동 거주)은 “평소에는 학교생활과 방과 후 학원공부로 봉사활동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등산도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외도 관악구에는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수방사 장병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홀몸노인 가정에 도시락 배달을,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을 돕는 멘토링사업를 비롯 동아리연계 자원봉사, 공부법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 약손봉사단, 헬쓰리더 봉사단, 무지개봉사단 등 전문적인 자원봉사단이 지역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운현 복지정책과장은 “구는 모든 지역주민이 1년에 한 번이라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보다 밝고 따뜻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880-342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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