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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짙은 ‘선운사 가는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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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역, 5월7일 선운사 동백꽃 숲·청보리밭 축제·격포항 관광열차 운행…요금 3만8100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청주역(역장 이신호)은 다음달 7일 ‘동백꽃 짙은 선운사 가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2000여 그루의 동백꽃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 고창 청보리밭 축제, 채석강 남쪽의 격포항을 돌아보는 임시열차다.

충북선 주덕역(오전 6시45분)을 떠나 음성, 도안, 증평, 오근장, 청주(오전 7시30분), 오송, 조치원, 서대전역(오전 8시17분)을 거쳐 정읍역(오전 10시)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관광한다.


그곳에 가면 ▲선운산의 3000여 그루 동백꽃 숲 ▲천연기념물 송악 ▲낙조대, 천마봉의 기암절벽 ▲도솔암의 마애불 ▲서정주 등 시인, 묵객의 예찬 등 선운산과 사찰 내 신록(新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고인돌 고장인 고창군 공음면 20여만평의 보리밭 사이길 걷기 ▲보리밥·보리개떡 먹기 ▲보리피리 불기 ▲보리 찧기 체험 등 ‘청보리밭 축제’(4월4일~5월16일)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채석강 남쪽의 격포항은 옛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곳’ 중의 하나로 철 따라 주꾸미, 갑오징어, 광어, 전어, 꽃게 등 갓 잡아 올린 수산물들을 맛볼 수 있다. 등대주변 방파제에 포장마차 횟집이 길게 늘어져 있어 내륙지역민에겐 동경의 관광코스다.


이신호 청주역장은 “이번 여행은 가수 송창식의 노래 말로 유명한 선운사 동백꽃 숲, 고인돌의 고장 고창 ‘청보리밭 축제’, 채석강 격포항으로 떠나며 봄날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환상의 가족여행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경비는 청주역 기준으로 3만8100원(열차운임, 연계버스비, 선운사 입장료). 더 자세한 내용문의와 예약은 청주역카페(http:// cafe.daum.net/korail-cj) 및 청주역(☎043-236-8315)으로 알아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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