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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친환경 조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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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친환경 조업 나선다 동원산업의 조업선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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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친환경 건설, 친환경 제철 등 환경 친화적 산업 활동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친환경 조업을 선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원산업(대표 박부인)은 자사 전 선망 선단에 '고효율 소각기'를 설치하는 친환경 조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고효율 소각기'는 국제해사기구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각종 쓰레기 및 시간당 24Kg의 폐유를 소각 처리한다. 또 환경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탄소(CO2) 등을 효과적으로 줄여 대기 및 해양 환경오염을 크게 억제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소각기 설치에 관한 국내법 및 국제법의 강제조항이 없는 상태에서 회사 차원의 자발적 환경 보존 노력에 의해 시행되는 것으로, 국내 여타 원양 업체들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산업은 올해 말까지 동원산업 전 선망선 16척에 '고효율 소각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구 동원산업 부사장은 "동원산업의 주 무대이자 해양 산업의 미래인 바다 보호에 앞장서는 노력의 일환인 이번 선박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통해 향후 바다와 공기에 대한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회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기업 차원의 장기적인 친환경 조업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그 동안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발적인 치어 어획 자제 및 수산물 남획 방지 노력에 동참해 왔다. 또한 동원참치 캔에 돌핀 세이프 마크를 부착하는 등 돌고래 보호 활동 및 여러 환경 NGO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산자원 보전에 앞장서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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