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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證, "2분기 일본주식 약세..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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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證, "2분기 일본주식 약세..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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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리딩투자증권은 19일 "2011년 Global Equity Strategy 및 일본 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연을 진행한 켄 츠보츠 리딩재팬 리서치 센터장(전 노무라 에셋 매니지먼트 전략총괄)은 "4~6월은 일본 기업들이 대지진을 반영한 실적이 나타나는 시기로 또 한차례 주가 약세가 찾아올 것"이라며 "일본의 대표적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은 과거 1995년 한신고베 대지진과 마찬가지로 국지적 충격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경제의 확장국면에서 발생한 한신고베 대지진처럼 이번 동북부 지진도 일본만 타격을 입고 글로벌 주요 중시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진 복구 과정에서는 니케이지수에 상장된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츠보츠 센터장은 "일본 니케이지수는 혼다 도요타 소니 등 해외사업비중이 80%이상인 글로벌 기업들이 상장됐다"며 "이들은 일본내 경기보다는 글로벌 경기를 따르기 때문에 하락시 매수하는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지진 복구에 대해서는 전력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츠보츠 센터장은 "일본전력생산량에서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약 28% 수준인데 앞으로 원전 발전규모를 줄이면 주간 전력양이 부족하게 된다"며 "야간 전력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축전지나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함께 강연을 진행한 데이비드 스콧 차-암 투자자문사(Cha-Am Advisor) 대표(전 도이치뱅크 아시아 태평양 에쿼티 전략총괄)는 글로벌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위기 속에서 선별된 우량종목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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