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저축은행의 전체 대출 가운데 부동산 관련 대출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기관보고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 대출비중이 48.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비중이 13.2%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전체 연체율은 1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11개 계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52조원으로 업계전체 86조9000억원의 59.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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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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