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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선 외인, 코스피 2120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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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폭락·자동차 주춤 vs IT 백기사 역할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외국인의 '팔자'에 코스피지수가 2120대로 밀렸다. 새벽 미국장이 급락하면서 외국은 6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순매도 규모도 5000억원대로 대폭 늘렸다. 그동안 상승을 주도하던 자동차, 조선 등 운송장비업종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개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4포인트(0.70%) 내린 2122.68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장중 211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만회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해 25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70개였다.

외국인이 533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기관도 93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에서 1597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개인이 62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막 역할을 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에 집중됐다. 운송장비를 1921억원, 화학업종을 112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운송장비는 1.91%, 화학업종은 0.78% 떨어졌다. 기관도 두 업종에 대해 각각 305억원, 130억원씩 순매도했다.

가장 많이 밀린 업종은 항공, 해운 등 운수창고였다. 2.24%가 빠졌다. 증권주도 지수 하락에 2.21% 밀렸다.


자동차도 주춤했지만 조선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4%대, 대우조선해양이 3%대, STX조선해양이 5%대 급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락률이 1%를 웃돌았다. 동반 급등하던 자동차 부품주들도 조정을 받았다. 현대위아가 신고가를 기록한 후 1%대 조정을 받는 등 평화산업 세종공업 등이 1~3%대 낙폭을 보였다.


지수는 그간 소외받던 IT주들이 방어했다. LG전자가 4% 이상 폭등했고, 삼성전기도 4%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6% 이상 급등했다. LG이노텍도 3.98% 올랐고, 삼성전자도 0.92% 상승했다. 잘 나가던 하이닉스만 2.96% 밀렸다.


현대상선이 4% 이상 조정받으며 운수창고업지수를 끌어내렸다. 한진해운도 1.88% 하락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건설주들은 4대강 테마 등으로 엮여 있는 중소형사를 제외하고 대형주 위주로 급락세였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3%대, 대우건설이 1% 이상 떨어졌다.


삼성증권이 3%대 급락했고, 대우증권이 2%대, 우리투자증권이 1%대 하락 마감했다. HMC투자증권은 4% 이상 낙폭을 키웠다. 키움증권도 3% 이상 밀렸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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