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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규업체 5700개 생겼다…9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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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업체 부도날 때마다 신규업체 72개 생겨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신규업체가 5700여개 늘어나며 신설법인수가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5756개로 전월(4248개)보다 35.4% 늘었다.

법인과 개인을 통틀어 부도업체수 역시 전월(99개) 대비 늘었으나, 증가율은 31%로 신설법인수의 증가율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72.0배로 전월(55.2배)에 비해 상승했다. 1개 업체가 부도날 때마다 72개의 신규업체가 생겨난 셈이다.

서울보다는 지방의 부도업체 증가폭이 높았다. 서울의 부도업체수가 45개에서 51개로 6개(13%) 늘어난 데 반해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의 부도업체수는 54개에서 69개로 15개(27%)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회복세가 눈에 띄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도업체수는 각각 1개, 26개씩 늘어난 반면 건설업의 부도업체수는 25개에서 15개로 10개나 감소했다. 최근 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문용필 한은 주식시장팀 과장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고, 2월 영업일수가 적어 신규법인 등록이 적었는데 그 이월분이 3월로 넘어왔다"며 "미분양이 줄어들고 지방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며 건설업체의 부도 횟수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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