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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진실]서한, 100억대 유동성 확보..이상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건설업종 코스닥 상장사 서한이 시행사 부도로 인수한 부채와 관련한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한은 지난 5일 구미 인동서한 이다음 아파트 시행사인 신화개발의 부도로 91억6000만원의 채무를 인수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시행사의 폐업으로 잔여 공사 미수금 등 117억여원을 미분양 아파트로 대물변제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미 인동서한 이다음 아파트 매매대금 184억3889만원과 전세보증금 91억6000만원을 제외한 92억7889만원으로 공사미수금을 정산하게돼 사업시행사가 보유한 전세보증금을 서한이 인수하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큰 규모의 시행사 PF대출을 부채로 인수한 만큼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자부담이 증가하겠지만 현대 1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서한의 지난해말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115억원, 장기차입금 34억원 정도다. 단기차입금은 이자률 6.5~7.37%로 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차입했고, 장기차입금은 대구은행에서 이자율 7.29%로 2012년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서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7276만17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0억6970만67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억1239만6492원으로 9.3% 늘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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