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한마음·나눔실천 등 특별한 부부상 제정, 29일까지 대상자 추천 받기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다음달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특별한 부부상을 제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가 제정한 이 특별한 부부상은 무지개·한마음·나눔실천·백년해로·잉꼬 부부상 등이다.
무지개 부부상은 결혼이주 여성(남성)이 함께 사는 가족으로서 서로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아끼고 존중해주어 타 다문화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가 그 대상이다.
한마음 부부상은 장애를 가진 여성(남성)이 함께 사는 가족으로 힘든 환경에서도 서로 아끼고 존중해 주어 타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다.
나눔실천 부부상은 부부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으로 다른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
백년해로 부부상은 75세 이상 부부로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다른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
잉꼬 부부상은 다자녀가정을 우선하며,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해 다른 가정의 모범이 되는 부부를 선정하게 된다.
추천 대상자는 ▲강서구 관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활동)하는 부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부부 ▲가족·지역사회의 소통과 공존에 기여하거나 가족 위기 극복 등에 모범이 되는 부부다.
다만 ▲구청장 이상 표창을 받고 3년이 경과하지 않은 부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부부 ▲지방세 체납이 있는 부부 ▲기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부부는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권자는 ▲거주지 관할 동장 ▲강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강서구장애인총연합회장 ▲강서구자원봉사센터장이다.
구는 수상대상자를 오는 29일까지 추천받아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다음달 22일 열리는 강서구민신록축제 행사시 시상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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