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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강서·관악에 3만㎡ ‘유아숲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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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용산·강서·관악 지역에 총 3만㎡ 규모의 ‘유아 숲체험장’이 조성된다.


이는 도시 아이들에게 숲속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는 용산구 매봉산(응봉공원), 강서구 우장산(우장공원), 관악구 청룡산(관악산공원) 등 3개소에 숲체험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설계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유아 숲체험장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3개소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에는 권역별 대상지를 발굴해 2014년까지 총 10개소 10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조성되는 ‘유아 숲체험장’은 접근성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화장실과 기후불량시 활용하는 실내공간인 ‘대피소’를 제외하고는 인공시설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산구 한남동 산2-1 일대 매봉산내 숲체험장은 ‘서울숲남산길’ 연결로와 이어진다. 중구, 성동구와도 인접해 다방면에서 접근 가능하다. 강서구 화곡동 산60-1 일대 우장산 숲체험장은 구민회관과 광장, 주차장 등이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관악구 청룡동 산175-36 일대 청룡산 숲체험장 역시 다양한 형태의 생태연못과 정자 등 기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이용도 편리하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유아 숲체험장은 자연을 접하기 쉬운 농촌지역보다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서울시에 걸맞는 사업”이라며 “정형화되고 인공에 둘러싸인 도시의 아이들에게 활기찬 체험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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