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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협력사 R&D에 1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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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그룹이 중소 협력사 20개를 선정해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간 9조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기일도 기존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협력사 지원책을 대폭 강화한다.


LG는 18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G-협력회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15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은 협력사에 한두 차례 시혜성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성장을 책임질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협력사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린신사업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에 공동 R&D를 진행할 중소 협력사 20개를 선정하고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개최했던 'LG-중소기업 테크페어'의 대상 기업을 기존의 17개에서 올 하반기 20개로 확대하고, 자금 지원 및 기술 노하우 전수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연간 9조원 규모 거래대금 100% 현금결제 ▲1830억원 규모 자금 지원 ▲하도급 대금 지급기일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 ▲교육훈련 지원 대상 2,3차 협력회사로 확대 등의 동반성장 정책을 실천키로 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동반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2차, 3차 협력회사들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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