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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도시' 초반 흥행몰이 성공..합동분양 '구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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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도시' 초반 흥행몰이 성공..합동분양 '구름 인파' 15일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가 붐비는 모습. 15일부터 3일간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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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강'이 통했다. 대우건설 한라건설 반도건설 등 세 건설사가 합동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가 수도권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청약 열기가 부진할 것이란 우려를 깨고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한강'이란 키워드에 가격 경쟁력을 겸한 김포한강신도시 모델하우스가 개관하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15~17일까지 사흘간 누적 관람객은 각사별로 3만여명에 이르며 올해 수도권 청약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단지 중 올해 최대 인파


=지난 주말 경기도 김포시에 마련된 한강신도시 합동분양 모델하우스는 밀려드는 인파와 차량으로 하루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장과 동시에 예비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0m 가량 줄지어 선 모습도 목격됐다.

'한강 신도시' 초반 흥행몰이 성공..합동분양 '구름 인파' 지난 15일 개관한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 3일간 2만7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대우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엔 15일 개관 후 사흘간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한라건설의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역시 이 기간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반도건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에도 2만5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 몰린 최대 인파로 합동분양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오재근 대우건설 영업소장은 "인근 서울 강서구 아파트 전세금이 이곳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여러 업체들이 합동분양을 진행해 관심이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최근 부산 울산 등 지방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분양 열풍'과 3·22 부동산 대책 직후 진행되는 합동분양이라는 점에서 올해 청약시장 전체 분위기를 가늠할 잣대다. 공급 규모도 대규모다. 15일 모델하우스를 연 3개사를 비롯해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계룡리슈빌과 모아건설의 물량까지 합치면 총 4802채에 이른다. 이번 합동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부산 등 지방의 청약열기를 수도권까지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떴다방도 등장..초기 흥행몰이는 성공= 초기 분위기는 좋다. 각 건설사별 특화된 장점을 앞세우며 예비 청약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예비 청약자들은 모델하우스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면서 업체별 대출 및 계약조건, 청약 자격, 내부 구조 등을 꼼꼼히 따졌다. 특히 예비 청약자들은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주거환경과 분양가 및 분양조건 등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 때문에 모델하우스 구경에만 그치지 않고 줄을 서 분양 상담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도 많았다.


각사별로는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를 방문한 예비 청약자들의 경우 ‘통근금리’(CD 변동금리만 부담) 시행과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 적용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5월 말까지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대출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4월 11일 기준 3.4%, 변동) 외의 추가 발생 금리를 전액 회사에서 부담하는 '통근 금리'를 실시한다.


'한강 신도시' 초반 흥행몰이 성공..합동분양 '구름 인파'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에 지난 주말 예비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상담을 받기 위한 상담석도 하루 종일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 모델하우스에선 4.5베이가 적용된 59㎡ C타입이 인기를 끌었다. 4.5베이란 전면에 안방, 거실, 작은방 2개와 욕실의 채광창을 배치한 것으로 발코니 확장 시 최대 90㎡의 면적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5베이는 중대형 아파트 이상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설계구조다. 반도유보라 2차를 방문한 한 예비 신혼부부는 "주방이 ㄷ자형이라서 구조가 마음에 들고 소형이지만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다"며 "특히 안방에 딸린 부부욕실 화장실과 샤워실은 59㎡ 면적에서는 상상도 못했다"고 신기해 했다.


이번 합동분양에서 유일하게 중대형을 공급한 한라건설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를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은 탁월한 한강조망권에 관심을 보였다. 또 계약금 5%씩 2회 분납,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의 분양조건도 관심을 끌었다.


한편 3개사의 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부터 3일동안 순위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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