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스에너지, 이제부터는 실적이다 <동부證>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국내 대표적인 태양광 모듈업체인 에스에너지가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으로 안정적인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회 애널리스트는 18일 "에스에너지가 추진하는 수평계열화의 최우선조건은 안정적으로 폴리실리콘을 공급받는 것"이라며 "이미 국내외 폴리실리콘 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의 80% 가량을 매칭시킨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에는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의 변동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마진 창출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동부증권은 특히 최근 일본지진 사태 이후 태양광발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강세를 보이더라도 원가 상승보다는 오히려 판가 상승을 통해 마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에너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26% 증가한 59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와 달리 32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증권은 1분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국가들의 보조금 감축에 따라 수요 부진을 예상했다며 대부분의 태양광 전문가들은 올해 태양광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한 21GW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90% 가량이 수출이고 특히 독일 시장 비중이 50~60%를 차지하는 에스에너지의 입장에서 1분기는 올해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컨센서스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축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국내와 해외 업체를 통한 OEM 매출이 발생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5.3%이지만 1분기 비수기인 점과 아직 '수평계열화'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