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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15일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4.3.2 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버전은 이용자들이 '페이스타임'으로 영상통화를 할 때 빈 화면이 나타나거나 영상이 정지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페이스타임은 애플이 제공하는 화상통화 서비스다.
버라이즌용 3세대(3G) 서비스 지원 모델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접속 불량 문제도 해결됐다. '아이패드2' 사용자들 중 일부는 버라이즌의 3G 서비스 활성화를 종료했다가 재접속할 때 전원이 꺼지는 문제를 겪어 왔다.
보안상 업데이트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애플이 허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쓸 수 있게 한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탈옥'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iOS 4.3.2의 이전 버전인 iOS 4.3.1의 경우 출시 일주일만에 지난 4일 탈옥툴이 공개됐다.
iOS 4.3.2는 '아이폰4', '아이폰3GS',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 터치 3.4세대'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호환이 가능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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