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전 세계 가운데 기업들이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국가는 일본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6위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법인세 실효세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이 차지했다. 그 뒤를 모로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독일 순으로 이었다.
미국 대기업들은 2006~2009년 사이 27.7%의 세금을 내 6위에 기록됐다.
미국 외 국가들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19.5%로,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22.6%로 조사됐다.
미국 200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존 엥글러 회장은 "법인세 실효세율을 개편하지 않는다면 세계시장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