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구청 본관 5층 은평홀에서 주민 의견조사를 하며 사업설명회도 함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내 진관사 인근 북한산 자락 7만1890.7㎡를 단독주택지로 조성ㆍ분양함에 따라 이 지역을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한옥주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 고유문화를 보전하고 전통 주거문화를 선도하게 될 이번 한옥마을 조성 사업은 지난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은평뉴타운 3-2지구 내에 독립형태의 마을로 개발된다.
향후 친환경 명품주거지로서 은평구의 도시관광화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년고찰인 진관사와 삼천사 진입로에 조성될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은 북한산 자락의 빼어난 자연환경에 위치해 있다.
또 인근에 유서 깊은 명소들이 많이 있어 역사와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전통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명품 한옥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은평구는 지난 1월 '은평 한옥마을 명소화 스토리텔링' 용역를 마치고 구파발역 인근에 한옥을 테마로 전시하는 은평박물관도 건립 중에 있다.
아울러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한옥건축 외부공사비의 2/3범위 내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 내부공사비의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은평구는 관련 조례 제ㆍ개정을 통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평구는 한옥마을 조성에 앞서 한옥마을에서의 삶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구청 본관 5층 은평홀에서 의견조사를 하며 사업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한옥에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은평구청 홈페이지(www.ep.go.kr)의 공고,공시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 22일까지 e-mail(jhye1215@ep.go.kr), 팩스(☎351-5631~2) 또는 전화(☎351-6534)로 신청한 후 참가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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