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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프리미엄' 과시?..한나라, 재보선 공약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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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4.27재보궐 선거운동이 시작된 14일 한나라당은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4.27재보선과 관련 "한나라당의 공약은 손에 잡히는 정책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이라며 지역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강원도는 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멀다는 점에서 '교통'에 초점을 줬다. 심 정책위의장은 "강원도를 서울에서 1시간내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며 ▲춘천-속초간 고속복선철도 ▲원주-강릉 복선철도 ▼여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기 분당을의 경우에는 리모델링 사업 등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이슈가 되는 만큼 주거 문제가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심 정책위의장은 "분당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주거 가치를 상승시킬수 있는 공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득세 절반 감면과 민간 부분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약속했다.


경남 김해을 공약은 낙후된 지역경제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심 의장은 "김해는 동남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과 테크노벨리 건설시 진입도로 국비 지원, 폐수장·정수장 처리 시설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또 전국 공통 공약으로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청소년 대상 스마트 요금 인하 ▲문자메시지 무료화 등을 제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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