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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틀째 방망이 침묵…팀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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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틀째 방망이 침묵…팀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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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태균(지바롯데)의 방망이가 이틀째 침묵했다.

김태균은 13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상대 선발 대럴 래스너 공략에 실패하며 이틀째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전날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방망이는 내내 무기력했다. 1회 2사 3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은 김태균은 시속 141km 직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1사 1루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다. 6회 2사 1루서 얻은 볼넷이 유일한 위안거리.


이날 김태균은 7회 수비 실책마저 범했다. 1사 1루서 투수로부터 히지리사와 료의 희생번트를 넘겨받다 공을 떨어뜨렸다.


한편 김태균의 부진 속에 지바롯데는 1-5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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