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한미 FTA 비준안도 번역 오류가 발견된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및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실수를 두 번 해도 무능한데 네 번씩 실수하는 무능한 이명박 정부에 국민은 망연자실하고 국제사회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것은 21세기 대한민국 무능외교의 현주소"라며 "다른 부처도 아니고 외국어로 먹고사는 외교통상부가 이게 뭔가"라고 질타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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