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유나이티드제약이 요오드화칼륨 1차 공급물량의 생산을 마치고 제품출하 준비를 끝냈다.
13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회사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신청서를 12일 제출하고 GMP(우수의약품생산기준) 실사를 위한 물량 30만정 생산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허가절차를 끝내겠다는 식약청의 확인을 받고 제품 생산 및 신청접수를 끝냈다"며 "현재 판매방식 등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달 내로 요오드화칼륨이 정식 허가를 받아 시중에 유통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제품은 정부 조달품목이라 향후 수요량 등은 교과부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30만정을 통한 매출발생은 큰 의미가 없으나, 현재 법으로 규정돼 있는 원전주변 의무 비축량 등에 변화가 생겨 수요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 외 휴온스도 12일 식약청에 요오드화칼륨 허가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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