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어린이집 원장 등 60여명 '어린이 안전실천다짐 결의대회' 열고... 구, 지혈패드 250세트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들이 함께 모여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2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실천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안전사고의 예방 등 어린이에 대한 교육 현장 책임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손상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강화와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결의대회에 이어 응급상황에서 즉시 손쉽게 지혈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혈패드 세트를 전국 최초로 각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전달했다.
거즈에 비해 신속한 지혈이 가능하고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게 만들어진 지혈패드는 어린이 시설 비치용으로 180개, 어린이 차량 비치용으로 70개 등 총 250개가 보급됐다.
지혈패드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이날 행사에서는 효과적인 어린이 손상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시연회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2008년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바 있는 송파구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안전조끼·안전티셔츠 등 어린이 안전용품을 꾸준히 제작·보급해 오고 있다.
또 어린이 안전엑스포행사 개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운영, 다둥이 안심보험 가입,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송파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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