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화학과 정유업종에 대해 각각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화학은 스프레드 추가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톱픽으로 LG화학과 OCI를 추천했다. 정유업종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톱픽으로 GS와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12일 "화학업종의 경우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일본의 생산차질 장기화 및 재건 수요 확대로 스프레드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화학업체들이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이 레벨업되고 있다"고 진단했따.
톱픽으로 추천한 LG화학(매수, 목표주가 62만원으로 상향)은 전기차용 배터리부문의 시장지배력 확대, 고부가 화학제품군 증설로 경쟁력이 레벨업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OCI(매수, 67만원 유지)태양광 수요가 확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극적 투자로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는 호남석유(매수, 52만원으로 상향)과 일본 재건수요로 PVC 마진 확대가 기대되는 한화케미칼(매수, 5만9000원으로 상향)도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정유업종은 정제마진이 강진이후 급등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조정되고 주가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급등에 따른 단기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2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고 단기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휘발유 수요 확대, 여름철 전력 부족 등으로 마진 추가 확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급등에 따른 실수요 위축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예상했다.
톱픽으로 추천한 GS(매수, 12만원으로 상향)와 SK이노베이션(매수, 25만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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