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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한 템포 쉬자' 보합권 혼조..다우 0.01%↑(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1ㆍ4분기 어닝 시즌(실적 발표)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 중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P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 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6포인트(0.01%) 오른 1만2381.1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3.71포인트(0.28%) 내린 1324.46, 나스닥 지수는 8.91포인트(0.32%) 하락한 2771.51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지난 1분기 59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장 마감 후 보고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60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28센트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주당 2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국제유가는 IMF가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유가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87달러(2.5%) 내린 배럴당 109.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2.14달러(1.7%) 떨어진 배럴당 124.51달러를 기록했다.


IMF는 미국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p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일본 지진 등의 여파로 경기 회복이 부진하면서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유가 단기 급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 랠리를 이어온 금값도 숨고르기를 했다. 6월 인도분 금값은 6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468.10달러로 마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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